럭키보이 - 2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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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보이28 - 아! 진실, 그 아름다운 이름 3화








나와 채린이 누나는 사정 후에도 서로의 성기를 결합한 채로 부둥켜 안고 있었다.


정액과 질액으로 홍수가 나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끼운 채로 우리는 한동안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의 질안에서 나의 자지가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자지를 그녀의 질은 여전히 가득 삼킨 채 오물오물거리고 있었다


힘이 빠져가는 나의 자지가 안타까운 듯...


이대로 놓아버리기 아깝기라도 한 듯...




그녀의 노력이 가상했던지 힘을 잃고 작아져가던 자지가 다시 그녀의 질 속에서 팽창하기 시작했다.


잠자던 용이 깨어나듯 나의 자지가 그녀의 질 안에서 꿈틀꿈틀거리며 딱딱하게 일어섰다. 그녀의 비좁은 질이 나의 자지로 가득 채워졌다.


자지가 부풀어 오르자 신축성이 뛰어난 그녀의 질이 본능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상체를 일으켜 결합된 두 성기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와 나의 무성한 치모들이 이리저리 뒤엉키고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리고 그 검은 음모들 사이로 나의 자지가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박혀든 모습이 보였다.


질퍽하게 늘어붙어 있는 그녀와 나의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나는 손을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넣었다.


두 팔로 몸을 지탱시키며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 으음... 하아...”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자 그녀가 비음 섞인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나의 어깨와 가슴을 두 손으로 쓰다듬었다.


번들거리는 나의 자지가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속을 왕래하며 서로의 성기를 점점 더 뜨겁게 달궈갔다.


내 자지가 치고 빠질 때마다 그녀의 질벽이 조였다 느슨해졌다를 반복하며 자신의 궁전 속으로 나의 자지를 강력하게 빨아 당겼다.




그녀의 질은 질액으로 미끌거리면서도 너무나 끈적끈적했다.


윤활유가 흐르는 것처럼 나의 자지를 매끄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찰떡처럼 달라붙고 늘어지는 그녀의 질은 정말 살아있는 조개와도 같았다.


먹이를 삼킨 조개처럼 그녀의 질이 나의 자지를 삼키며 오물오물 잘도 물어대고 씹어댔다.


자지가 끊어져 나가거나 아예 통째로 뽑혀 나갈 것만 같은 아찔하고도 짜릿한 기분이 전신을 휩쓸었다.




“아.. 쫀득쫀득해. 누나... 누나 보지 너무 쫄깃해. 아아 미치겠어”




그녀의 찰진 질에 감탄하며 내가 말했다.




“아아... 채린이.. 채린이예요..... 그렇게 불러요”




“그래 채린아... 너무 좋다 아아 미치겠어.”




“흐응... 좋은거예요?... 아아 지금 내가 좋다고 말하는거예요?”




“그래 좋아... 끝내줘... 채린이 보지 죽인다 정말... 허어”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 말이 사실인 것처럼... 정말로 좋아 죽겠다는 듯...


박음질의 강도와 속도를 높여갔다.




“하아아... 하아아... 자기... 나 이상해요... 나 나쁜 여잔가봐요.. 어떡해요 흐응...”




그녀가 신음과 함께 말하며 열기와 흥분으로 상기된 얼굴을 더욱 새빨갛게 붉혔다.


그녀는 마치 뭔가를 잘못한 아이처럼 울상을 지으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의아하여 그녀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왜? 뭐가 잘못됐어?”




“흐응... 아흥... 나 좋아요. 자기가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짜릿해요... 기분이 좋아요 하아아... 음탕한 그 말이 나 왜 이렇게 좋죠 하아아.... 어쩜 좋아앙 ”




채린이 누나는 내가 자신과 성교를 하면서 내뱉은 말에 야릇하고 짜릿한 자극을 받은 모양이였다.


나의 말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키고 달뜨게 만든게 틀림없었다.


언젠가 여자는 소리에 민감하다는 말을 본 적이 있다.


섹스를 하면서 남성이 속삭여주는 말이 여자의 흥분과 쾌감을 증폭시킨다고 했었다.


아마도 채린이 누나 역시 그런 모양이였다.




“좋아? 내가 말해주니까 더 흥분돼?”




“하아아... 네에에... 좋아요... 아흐응...”




“더 해줘? 채린이 보지 좋다고 계속 말해줘?”




“으으응.... 아아 자기....”




그녀가 대답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터뜨리며 두 팔과 다리로 나의 몸을 껴안으면서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더욱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박아 넣었다.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때마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울컥울컥 애액이 마구 터져 나왔다.




“채린아... 니 보지 정말 끝내줘... 쫀득하고... 쫄깃하고... 물도 많고.. 정말 최고야”




“아하아... 자기 좋아요... 아아 그렇게 말해줘요. 계속 날 칭찬해줘요... 하아앙...”




그녀는 칭찬받길 원하는 아이처럼 내게 애원했다.


내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연신 박히면서 그녀는 음탕하게도 내가 그녀의 보지를 칭찬해 주길 원하고 있었다.


내가 자신의 보지를 좋아하고 칭찬하는 것이 마치 그녀의 전부를 좋아하고 칭찬하는 것처럼 그녀는 느끼는 모양이였다.




“하아 자기이잉.. 계속 말해줘요... 내가 좋다고... 내가 최고라고... 아아 어서... 자기껄 내게 넣으면서 말해요.”




그녀는 이제 내 이름마저 잊었는지 아니면 이제 더 이상 내 이름을 부르지않을 생각인지 나를 자기라고만 불러댔다.


그러면서 내게 애원하며 재촉하는 애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난생 처음이다.


평소에 얌전하고 조신하던 그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전혀 낯선 모습의 그녀가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전혀 싫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착하고 얌전한 그녀의 모습만 보다가 이렇듯 음탕한 모습의 그녀를 보니 정말이지 너무나 신선하고 짜릿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착하고 얌전한 여자가 침대에서 마저 얌전을 떤다면 그건 너무 재미없지 않겠는가.


침실에서와 바깥에서의 모습이 다른 것이 훨씬 좋은 것이라지 않는가 말이다.


낮에는 착한 여자가 좋지만 밤에는 야한 여자가 좋은 법이다.


여자란 모름지기 천사의 모습과 요부의 모습을 겸비해야 제 맛이라는데 그런 의미에서 따져보면 채린이 누나는 정말 최고의 여자였다.


그녀의 그런 이중적인 모습이 나에겐 크나큰 기쁨이요 행복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녀의 보지 속으로 나의 자지가 더욱 힘차고 강하게 밀려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포물선을 그리며 출렁출렁거렸다.


흔들리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양 손 가득 움켜 잡아 주무르며 자지가 빠져나가도록 박차를 가했다.




“아아 자기... 너무 빨라요.. 하아앙... 너무 크고 단단한데 그렇게 빠르면... 그렇게 강하면... 흐응... 나 어떡해요... 아아 못참아요..”




“채린아... 좋니? 못참겠어?”




“으으응... 네에에... 하아앙...”




그녀가 침대시트를 꽉 움켜잡으며 고개를 뒤흔들었다.


그녀의 몸도 마구 뒤틀리고 있었다.




“그럼 말해봐. 내께 어떻게... 허어.. 얼마나 좋은지...”




“흐으응.. 자기... 아아아... ”




“채린아... 어서... 내가 니 보질 칭찬한 것처럼 너도 내 자지에 대해 말해봐.. 빨리...”




나는 기어이 그녀의 대답을 듣고야 말겠다는 듯 그녀를 재촉하며 소리쳤다.


그녀처럼 나도 그녀에게 칭찬받고 싶었다.


그녀가 나의 자지를 칭찬해준다면 나는 너무도 황홀할거 같았다.


그녀의 입에서 과연 어떤 말들이 터져 나올지 기대하며 나는 또 한번 소리쳤다.




“채린아 말해... 어서... 지금 당장...”




“아하아... 자기... 자기꺼 너무 크고 단단해요. 날 가득 채우고... 아아 내 몸을 갈라버리는 거 같아요 흐으응.. 아아 너무 좋아요... 너무 훌륭해요”




그녀의 입에서 마침내 내가 원하던 대답이 터져나왔다.


그녀는 착한 나의 여자답게 내가 묻는 말에 너무도 순순히 대답을 해주었다.


마치 내가 어떤 말을 원하지는 다 알기나 하는 듯...




“채린아 내 자지가 마음에 드니? 좋아?”




“흐응... 아흥... 네에에... 너무 좋아요... 아아... ”




“아 채린아 나도... 나도 좋아... 너무 좋다 채린아아...”




불알에서 용암이 들끓어 오르고 있었다.


자지와 불알이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듯 부풀어 오르며 폭발의 시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곧 요도관을 타고 역류해 올라와 좁은 구멍으로 분출될 정액을 느끼며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아아... 다왔어 채린아... 이제 곧 폭발해...”




“자기이이... 나도... 나도 이상해요... 거기가 너무 뜨거워요. 너무 화끈거려요. 아아 터져 버릴거 같아요. 어떡해요. 아흐응...”




그녀가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목소리로 내게 소리쳤다.


그녀의 오르가즘이 임박했음이였다.


쾌감에 몸부림치며 소리지르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완전히 만족시키고 충족시켰다는 승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녀가 이제 완전한 나의 것이되었다는 정복감과 지배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오르가즘으로 치닫는 그녀의 모습이 나를 희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희열하는 그 순간 불알에서 생성된 뜨거운 정액이 자지 기둥을 타고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싼다 채린아아... 지금 싸...”




그녀의 질 안 가장 깊은 곳으로 자지를 찔러 넣으며 내가 외쳤다.


자지가 자궁까지 푹 뚫고 들어가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폭발했다.


그리고 나의 폭발과 함께 그녀가 엉덩이를 치켜들며 경련했다.


그녀 역시 나와 함께 절정의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힘차게 뿜어져 나온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을 적시고 자궁안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내가 사정을 시작하자 그녀의 질벽이 더욱 강한 흡입력으로 나의 자지를 빨아 당기며 쥐어짜듯 조여왔다.


뼈속까지 파고드는 강렬하고 격렬한 쾌감에 정신이 아찔하다못해 혼미하기까지 했다.


정액이 토해질때마다 온몸의 피와 기운이 같이 딸려 나가는 듯 했다.




단 한방울 아낌도 없이 그녀의 질 안에 모든 정액을 남김없이 토해낸 후 나는 그만 그녀의 몸위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에 그대로 꽂아둔 채로 얼굴을 그녀의 목덜미에 묻었다.


그녀가 그런 나를 꼬옥 껴안아왔다.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우리는 헐떡이고 또 헐떡였다.


그녀의 질 속에 박힌 자지에서 힘이 빠지고 완전히 줄어든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결합한 채로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보낸 후 가빴던 우리의 숨결과 헐떡임이 완전히 가라앉자 나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녀의 질에 꽂힌 자지를 빼냈다.


자지가 빠져 나온 구멍에서 다량의 허연 액체가 줄줄 흘러 나왔다.


그녀의 질과 자궁을 온통 적시고 남은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액과 뒤섞여 바깥으로 분출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보지를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다 그녀 옆에 나란히 누웠다.




그런데 내가 그녀곁에 누워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자 그녀가 획 돌아 누워 버렸다.


조금전까지만해도 나와 섹스를 하며 내게 매달려오던 그녀가 갑자기 왜 그러는 것인지...


섹스 후에 이렇게 나에게 몸을 돌리다니...


뭔가 못마땅 한 것인가? 아니면 뭐가 잘못된 것인가?


나는 의아함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 돌아누운 그녀의 등을 부드럽고 다정한 손길로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왜에?”




“몰라!...”




나의 물음에 그녀가 짧게 대답하며 이불을 끌어 당겨 덮어 버렸다.




“뭐 잘못된거라도 있어? 갑자기 왜그래?”




“부끄럽단 말야. 창피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얼굴을 이불 속에 감춰 버렸다.


나는 새삼 부끄러워하며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피식 웃음을 흘리며 그녀가 덮은 이불 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내쪽으로 돌려 껴안으며 다정하게 속삭였다.




“뭐가 부끄러워? 잘만 해놓고... 다 끝났는데 새삼스럽게 뭘 그렇게 부끄러워해? 할땐 내가 더 부끄러울 정도로 잘만 하더니...낄낄낄”




“몰라...”




나의 말에 더욱 부끄러운 듯 그녀가 내 품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왔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몸을 더욱 꼬옥 껴안아주며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러자 그녀도 나의 가슴을 손으로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나 놀랬어.”




나는 조금전 나와 섹스를 하며 흥분과 쾌감에 고조된 채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새삼 놀랍고 신기하다는 듯 그녀에게 말했다.


나의 말에 그녀가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뭐가?”




“누나말야... 조금전 나랑 할때 누나 모습 정말 놀라웠어. 누나한테 그런면이 있는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 착하고 얌전한 줄만 알았는데 누나가 그렇게 적극적이고 화끈할 줄이야! 정말 끝내줬어. 히히히”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그런데 그녀는 나의 말에 아무런 말없이 그저 나를 가만히 응시하기만 했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이 조금 굳어진 듯 했다.


기분이 좋아져 장난스럽게 내뱉은 나의 말에 그녀가 불쾌했거나 아니면 내가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하여 언짢았던 것일까?


나는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미안... 내 말이 기분 나빴어? 난 그냥... 좋아서... 누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 말이야. 결코 누날 놀릴려고 한 말은 아냐.”




“.............”




나의 사과에도 그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였다.


화를 잘 내지도 않지만 화가 났더라도 평소의 그녀라면 나의 사과에 금방 화를 풀텐데...


기분이 많이 상한 모양이다.


나는 어떻게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나 고민하며 그녀의 눈치를 조심스럽게 살폈다.


그런 나를 바라보고 있던 그녀가 내게 말했다.




“내가 누구야? 난 뭐야?”




“응?”




“날 불러봐.”




“............”




나는 그녀의 말에 그제서야 그녀가 왜 표정을 딱딱하게 굳혔는지 이해했다.


그녀는 나의 말에 기분이 나빴던게 아니라 ‘누나’ 라는 호칭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였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누나’ 가 아닌 다른 호칭으로 불러주길 원하는 눈빛이였다.


채린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원하는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쉽게 그녀를 부를 수가 없었다.




섹스할때야 열기와 흥분에 고조되어 그녀의 이름을 불렀지만 지금은 그렇게 부르기가 쉽지 않았다.


어색하고 서먹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너무 쑥스럽고 민망했다.


나는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그녀를 ‘누나’ 라고 부를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니 너무 낯뜨겁고하여 선뜻 말을 못하고 있었다.




“치이.. 실망이야.”




그런 나의 망설임과 주저함이 섭섭하고 못마땅한 듯 그녀가 그렇게 말했다.




“뭐가 실망이야?”




“그거 할때랑 안할때랑 틀리잖아.”




“아냐 그런거... 버릇이 되서 그래... 쑥스럽기도하고...”




“피이... 난 뭐 안쑥스러운가?”




그녀는 내가 끝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지않자 삐치기라도한 듯 곱게 눈을 흘기며 입술을 살짝 내밀어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과 행동이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문득 그녀가 동생이고 내가 오빠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귀엽게 투정부리는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져 문득 나는 장난을 치고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내가 말했다.




“그런데 왜 반말해? 아깐 말 높였잖아? 그거 할때 말이랑 안할 때 말이랑 다른거야?”




“........!?......”




나의 말에 그녀가 아무런 말없이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정곡을 찔린 것처럼 그녀는 당황스러워하고 있었다.




“하늘같은 서방님한테 반말해도 돼?”




“서방님?”




“그래 서방님... 이제 몸을 섞었으니 서방님이지 뭐야.”




“피이... 서방님은 무슨...”




“어? 이것봐라... 그럼 아니라는거야? 그말이 싫어?”




나는 일부러 화가난 것처럼 그녀에게 따져 물었다.


내가 그렇게 강경하게 나가자 그녀가 긴장하며 나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몸을 일으켜 나와 마주보고 앉아 조심스럽게 내게 말했다.




“아이참... 누가 아니랬어요? 언제 싫댔어요? 괜히 오해하고 그러셔... 서방님 저 무서우니까 그렇게 화내지 마세요. 네에? 호호”




채린이 누나는 내가 정말로 화가 났다고 생각하는지 다시 존대말을 쓰며 내게 안겨왔다.


나는 그런 그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미칠것만 같았다.


너무 좋아서.. 너무 행복해서... 그녀를 더 놀리며 장난을 치고싶어졌다.




“서방님 무서운 줄 알면 잘 해야될거 아냐? 어디서 함부로 개겨?”




나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그녀에게 으름장을 놓듯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내 품안으로 더욱 파고들어오며 애교와 아양을 부리듯 몸을 흔들며 내게 말했다.




“아잉... 잘못했어요. 다신 안그럴게요. 사랑해요 자기...”




“앞으로 잘 할거지? 한번만 더 그럼 나한테 혼난다!?”




“네에... 잘할게요. 자기 나 안아줘요.”




“어허.. 뭐 잘한게 있다고 안아줘? 예쁜 짓을해야 안아주지...”




나는 팔을 돌려 뒷짚을 지며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며 내게 애원하듯 말했다.




“아아잉... 앞으로 잘할게요. 예쁜 짓 많이 할게요. 그러니까 안아주세요. 네에?”




“정말이야?”




“네에...”




그녀가 귀엽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나는 뒷짚을 지었던 팔을 풀어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그녀가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행복한 듯 미소를 가득 지었다.


그녀를 사랑스럽게 안아주며 내가 말했다.




“그럼 앞으로 내가 원하는건 다 해줘야돼? 내가 하자는 건 다하는거야?”




“뭘 원하는데요? 뭘 할건데요?”




그녀가 두 볼에 예쁜 볼우물을 만들며 내게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자고 할 것인지 이미 다 짐작하는 듯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내 응큼한 속마음을 들킨게 괜히 민망하고 쑥스러워졌다.


그래서 그녀를 안고 침대위로 넘어뜨렸다.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포개 얹으며 내가 말했다.




“서방님하는 일에 어디서 여자가 따져 물어? 그냥 나 하자는대로 시키는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지.”




“아이 그래도 모르고 당하는 것보단 알고 당하는게 좋잖아요.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있어야죠”




“마음의 준비같은거 필요없어. 그냥 몸만 준비되면 돼. 그리고 당하다니? 누가 잡아먹기라도 해?”




나는 그렇게 말하며 봉긋한 그녀의 두 젖가슴을 살며시 움켜 잡았다.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고 고무공처럼 탄력적인 그녀의 가슴이 내 손 안에서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손에 눌려지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며 나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그녀가 말했다.




“잡아 먹잖아요. 아까도 잡아 먹었고 지금도 또 잡아 먹을려고 하잖아요. 호호호...”




“어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누가 누굴 잡아 먹었다는거야?”




“어머? 지금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거예요? 실컷 먹어놓고 배 내밀면 난 어떡해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얄밉다는 듯 나의 볼을 잡아 당겼다.


나는 내 볼을 당기는 그녀의 손을 잡아 입맞춤 해준 후 그 손을 나의 아랫도리로 이끌었다.


얌전히 잠을 자고있는 나의 자지를 그녀의 손 안에 넣어준 후 나는 내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털들과 그보다 더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가 내 손바닥에 눌러졌다.


나는 흠뻑젖은 그녀의 보지속살들을 잠시 어루만져준 후 손가락으로 두 꽃잎을 벌리고 그 안쪽으로 가운데 손가락 하나를 조심스럽게 밀어넣었다.




“아팠어?”




“..............”




조금전 나와의 섹스에서 보인 그녀의 반응으로 봤을땐 그다지 염려스러워 하지않아도 될거 같았지만 그래도 나와의 첫관계 외엔 전혀 경험이 없는 그녀가 행여 나를 받아들이며 조금이라도 아팠던건 아닐까 은근히 걱정스러워 내가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나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물었다.




“안아팠지?”




“무슨 뜻이야? 날 의심하는거야?”




“응? 뭘?”




혹시나하는 염려로 건넨 나의 말에 전혀 뜻밖의 말로 대답을 대신하는 그녀의 말이 나는 의아스러웠다.


그녀를 걱정해서 한 나의 말을 그녀는 아무래도 딴 뜻으로 오해를 하는 듯 했다.




“의심같은거 하는거 전혀 없는데? 왜 뭐 의심받을 짓이라도 했어?”




“내 순결말야. 나 피를 안보였잖아. 내가 피를 안보여서 처녀가 아닐거라고 생각하는거 아냐? 그래서 내가 안아팠을거라고 말하는거지?”




“아.. 그거? 피식... 그 말이였어?”




나는 그제서야 그녀의 말을 이해했다.


그녀는 내가 자신과의 첫관계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테니 당연히 첫관계에서 파열된 그녀의 처녀막의 대해서도 전혀 모를거라고 생각할 것이였다.


나는 문득 내 침대 한가운데에 선명하게 얼룩져 있던 붉은 선혈 자국을 떠올렸다.


그 당시엔 몰랐으나 그게 사랑하는 채린이 누나의 처녀막의 흔적이였다고 생각하니 순간 너무도 감격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그녀에게 내색하지않았다.


나는 왠지 그녀를 한번쯤 떠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 이미 알고있는 사실을 숨긴 채 담담한 척 그녀에게 말했다.




“참.. 그러고보니 피가 없네!? 처음이 아니였구나!? 어쩐지...”




“............”




“모를땐 몰랐는데 막상 알고나니까 기분이 좀 그렇다... 남이 먹던걸 먹은 기분이랄까? 좀 그러네...”




나는 그렇게 말하고 침대 위로 벌렁 누워 버렸다.


마치 그녀가 처녀가 아니라는 것이 너무 섭섭하고 아쉽다는 듯....


나는 속으로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겉으로는 아주 심각한 척하고 있었다.




“니가... 아니 자기가 처음이야! 난 순결해.”




몸을 일으켜 나를 내려다보던 그녀가 외치듯 내게 말했다.


그녀는 내가 자신이 처녀가 아니라고 믿는 것이 억울하기라도 하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그래? 근데 왜 그게없어?”




“그건....”




“괜찮아. 말 안해도 돼. 내가 섭섭할까봐 그런거라면 굳이 그럴 필요없어.”




“아냐... 정말로 처음이란 말야.”




“그래 알았어. 내가 처음이라고 생각하고싶은 거지? 그만큼 날 사랑한다는거지? 그럼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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